들꽃 같은 엄마에 세상살이 (2)

들꽃 같은 엄마는 세상에서 지지 않는 꽃입니다ᆞ

엄마도 예쁜 꽃을

좋아합니다ᆞ

세월에 무던함에

살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와서 내 몸이

망가지고 나서

옆을 보니 꽃 도

아팠겠구나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ᆞ

당연한 듯 피는 꽃도

모진 세월에 흐름 속에서

고통을 참아내며

꽃으로 피어났다는 걸

엄마는 고운 화초였는데

세월에 흐름 속에 들꽃 같은

세상살이를 하셨습니다ᆞ


이 봄날 뒷동산 진달래꽃

필 때 엄마는 그리움의 꽃을

피우셨을 것입니다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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