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화 피는 그곳에 가고싶다ㆍ

시냇물 졸졸졸 흐르는

산유화 피는 그곳이 그립다ㆍ

겹겹이 망울져

터져서 피어나는 노랑 빛깔

보석들에 말없는 속삭임

계절에 지나감에 따라

변해가는 산유화의

붉은 열매들에 강인함이

부럽다ㆍ

노랑 꽃망울 하늘에 햇살을

시냇물에 달콤함을 받아서

이른 봄부터 추운 겨울날까지

곱게 견디는 너의 향기가 좋다ㆍ

갈색빛 넓은 들판의 에

한 번쯤은 나그네의

기억 속에 따뜻함으로

남아 숨 쉴 수 있길 바라며

올 봄날이 또 기다려진다

산유화의 작은 소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