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1월 마지막 목요일에

눈 내리는 날에 나는 철없는 7살 소녀이고 싶다 ㆍ마음만은

바람 속에서 봄 향기가 났다

봄 향기를 시샘하는

하얀 눈이 펄펄 내린다ㆍ

나를 눈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어린 시절처럼

장화 신고 눈밭을

헤매고 들판 위에는

하얀 눈 이불을 덮고

햇살은 따사롭게

들판 위에서 빛납니다ᆞ

어디선가 날아온 청둥오리는

도랑가 물 위에서 발 담그고

노니는 하얀 눈 내리는 날

내가 살아가는

세상이 아름답게 빛나게

느껴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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