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나무 꼭대기에 걸린 우리 집
내가 세상에 태어나 누군가를 기다리며 벗어나지 못한 그곳이 그립다.
by
내고향단지실 진영민
May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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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단지실 골짜기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사이로 미루나무 꼭대기에
부는 바람사이로 작은 흙집 우리 집이
내가 세상에 태어난 집이 그곳에 있었다.
밤이면 하늘에 별들이 미루나무 위에 걸리고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소리를 자장가 삼아 듣고 내가 자라던 그곳이 너무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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