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농사지을 봄날을 기다리시던 날
울아버지 기나긴 겨울날을
보내시고 봄날이 찾아와서
마늘밭 돌보시고 올농사
준비해야 된다고 경희한테
농약이랑 비닐 사 오라고 하시고
지난 주말 첫 외손녀 결혼식 다녀오시고
나서 갑작스럽게 오늘 뇌경색 증세가
오셔서 응급실에 누워계신 모습을 보니
가슴이 미어지고 눈물만 흐르네
중환자실 입원하셔서 낯선 곳에서 잠이라도
잘 주무셔야 될 텐데 걱정이 한가득이네
오늘 밤 편안하게 주무시고 내일 만나요.
기적을 꿈꾸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