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이 지나간다. 저 높은 언덕배기 밭 위에
봄날 햇살이 참 뜨거운 날이다.
아버지는 중환자실 침대에 누우셔서 생각하실 것입니다.
당신 머릿속에는 당신 땅에 농사 지을 생각이
가득하실 봄날이 가슴 벅차실 텐데
몸이 움직이질 않아
참 괴로우실 듯 마음이 쓰라린 날이다.
아버지 내일은 함박꽃처럼 웃어주세요.
내일에 기적을 바라며 오늘 하루가 저문다.
오십하고 다섯에 봄날이 지나가고 여름날이 다가왔습니다. 모든분들에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건강을 회복중입니다 .엄마로서 자식들에게 빗지지 않으려고 선물받은 인생멋지게 살아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