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린다. 조심스럽게
아침부터 보슬보슬 봄비가
내렸다. 땅만 살짝 적시는 봄비가
아버지는 오늘 제천서울병원에서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으로 사설구급차(내토응급구조단)를 타시고
막내딸 영희랑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으로 입원을 하러 가셨다.
집에 가시는 줄 알고 좋아하시더니 당신만
병원에 두고 간다고 화가 나고 기분이 안 좋으실듯하다. 오늘 밤도 무사하게 잘 주무시고 기적 같은 날들이 찾아오길
기도합니다. 아버지의 봄날이
오십하고 다섯에 봄날이 지나가고 여름날이 다가왔습니다. 모든분들에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건강을 회복중입니다 .엄마로서 자식들에게 빗지지 않으려고 선물받은 인생멋지게 살아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