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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부는 날에

봄바람 꽃바람 부는 날 늘 그 자리계시던 아버지가 잠시집을 비우셨습니다

봄바람 부는

천동리(월촌) 그 길에서

당신에 그리움이

묻어나는 날에

그리움이 봄바람에

향기가 되어 아버지

마음속으로 날아갑니다.

아버지가 늘 걷던 그 길에서

아버지의 오랜 숨결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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