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봄날 (입원 31일째) 단양노인요양병 24일째

아버지 오늘은 셋째 딸 ㅇㅇ 이 이름기억하시고 불러주시고 고마워요.

아버지 오늘은 앞산밭에서 복숭아꽃 살구꽃 피는 꽃잔치 구경을 했습니다.

아버지 오늘은 늘 드시던 커피에 반응도 보이시고 높은 하늘 먹구름 사이로 아버지의

얼굴이 햇살처럼 빛났을 것입니다.

오늘도 달콤하게 내리는 봄비처럼

아버지의 봄날이 지나갑니다.

봄날에 꽃잔치가 지나가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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