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여름날 (입원 38일째) 단양노인요양 31일째

아버지 오늘 시골은 고 추도 심고 가지도 블루베리나무도 3그루 심은 날

아버지 오늘은 봄꽃잎들이 꽃바람에 날려가고 하얀 조팝꽃들이 들판 위를

수놓고 진분홍빛복숭아꽃도 여름마중을

나갑니다.

아버지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잊힌 커피 한 모금에 달콤함도 맛보시고

딸들도 알아보시고 아버지 머릿속에 하시고

싶은 말들이 입안에서 뱅뱅 도실 테지만 아버지의 웃음 미소에 고마운 여름날입니다.

아버지의 여름날하루가 소중하게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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