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픈 말들이 차곡차곡 쌓인다
뒤돌아보니 산처럼 쌓여
그 그림자가 나를 뒤덮으려 한다.
다 털어놓고 싶지만물 한모금, 소주 한잔과 함께꿀꺽 삼킨다.
자고 일어나면그 말들을 하지 않았다는 안도감에 하루를 다시 시작하곤 한다.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다.
또 쌓이고 또 삼키고
그 어둠이 나를 삼킬까 봐
이제 조금씩 겁이 나기 시작했다.
일상의 여행을 꿈꾸는, 니지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