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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마드리드

나를 찾아서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한 여정, 나는 지금 마드리드에 있다. 한달 모든 일정을 스톱하고 무리해서 이곳으로 온 이유는 꼭 하고 싶었던 일을 더이상 미루지 않기 위해서이자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고 싶은 열망이 심장을 결국 터져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에 왔다.


책이나 예술작품에서 읽은 것을 직접 보고 내가 만지니

그야말로 "아..." 생각이 든다.


20대부터 난 스페인을 언젠가 꼭 가야지 했다.

왜냐하면 그 열정의 나라가 어떤 느낌인지 직접 내가 경험해보고 싶어서였다. 왜 그때 바로 떠나지 못했을까, 아니 떠나지 않았을까.


겁이나서 였는지도 모르겠다. 누가봐도 외향적인 나지만 사실 지극히 내향적 기질의 나는 낯선환경을 두려워했을테니까.


더 늦기전에 가야만 했다.

도착하자마자 마셔본 에스프레소. (쓰다)



덥고 뜨겁고 곳곳이 알록달록 아담소담하다.


처음으로 세계사에도 관심이생겼다.

돌아가면 역사책 읽어봐야지.



세상 모든 서점의 분위기는 이렇게 좋은걸까.


해변에서는 무조건 들어간다.


6일동안 많은 것을 눈에 담고 직접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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