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큰 장점은 상상했던 삶, 경험했던 삶, 상상도 하지 못한 삶을 활자로 간접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더 소설같은 것이 바로 인간사다.
각자의 삶은 한 편의 소설이다. 아니, 다양한 장르의 소설이 총집합된 전집 시리즈다.
행복만 있는 삶은 어디에도 없다.
고난뒤 행복, 행복 뒤 시련, 시련뒤 체념, 체념 후 희망..
다양한 감정과 과정이 우리의 삶에 순차적으로 다가와 정신을 못차리게 만든다.
그럼에도 묵묵히 우리들은 살아나간다. 누군가는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며 힘을 얻고, 누군가는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고, 누군가는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힘겨운 발을 내딛으며.. 그렇게 살아간다.
지금 힘든 과정을 지나가는 당신은 소설 속 '위기 -절정'의 순간이다.
단편소설, 장편소설, 호러소설, SF소설 속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을 우리는 모두 지나고 있다.
무수한 삶 속에 무수한 아픔이 있고 우리는 무수한 희망으로 그렇게 이겨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