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면접을 끙끙거리며 준비하고 있을 누군가를 위해 글을 쓴다.
면접은 사실 간단하다.
면접은 나라는 인간이 살아온 과정과, 나라는 인간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시간이다.
그런데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맞게 논리적으로 전달하면 된다.
논리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잘 파악하면 된다. 질문을 파악하려면 질문지 속 중요한 단어를 기억하면 된다.
다양한 질문과 다양한 면접 형태가 이뤄지고 있지만 여러 면접장에서
지원동기나 포부
인재상
노력한 경험과 리더십
창의적인 경험
협동심
성격의 장단점
갈등을 풀어내는 과정
등이 사라지지 않는것은 이 대답이 곧 내가 살아온 시간을 드러내는 기본적인 질문이기 때문이다.
즉 기본적으로 나라는 사람의 시간과 경험을 잘 드러내는 문장으로 말하는 것이 먼저다.
단어로 끄적이고
문장으로 정리하고
말로 내뱉으며 버릴 것을 버린다
생각이 어느정도 정리되면 정면을 보고 차분하게 문장들을 입으로 내뱉는다.
4번을 반복하며 시간을 체크한다
질문에 알맞은 대답인지, 그 대답 속에 내 경험과 구체적인 예시가 들어가있는지 재차 확인하다보면
면접을 준비하며 '나'라는 인간이 잘 보인다.
요즘은 기업이나 학교(고등 /대학면접), 승진면접 모두 시사적인 이슈 / 과학적인 이슈가 포함된다.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기본인성이나 성격, 경험이 나를 드러내는 대답이라면 사고력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어떻게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삶( 직업적인 부분 )
경제적인 이슈( 무역 / 세금 )
이과 / 문과에 대한 쏠림현상에 대한 분석
지원하는 학과 / 부서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그 지식을 위해 노력한 구체적인 예시 : 신문 - 논문 - 도서 활용
이 사고력에 대한 대답은 배경지식과 더불어 생각이 얼마나 확고한지 드러낼 수 있고
논리적인지도 알 수 있다.
인공지능(AI)의 경우는 자연과학 / 공학 분야에서도 단골 면접 질문으로 나오는데 현재 상황을 그냥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 이것은 그냥 설명이다) 여기에 내가 지원하는 과, 부서와 연결시켜 ( 가지치기) 나에게 접목해야 한다.
기본은 평소에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냐는 것이다.
소설쓰듯 면접을 준비하면 결국 어디서든 탈이 나기 마련이다. 즉 평소 내 생각이 중요한데, 이것은 위에 제시된 문제들에 대해 평소 생각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신문, 뉴스, 도서...천지에 정보가 널려있다.
나는 어떻게 이 상황을 바라보고 있는가 문장화시킬 필요가 있다.
거창한 단어와 미사여구로 면접자를 현혹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나만이 알고 있는 귀한 강점과 장점을 예의있게 전달하는 시간이 면접이다.
나를 잘 돌아보며 나의 시간들을 파헤쳐보자.
내가 볼 때 아주 작은 경험이라 할지라도 그 자체가 협동심, 책임감, 성실성, 적극성, 창의성, 주도성이될 수 있다.
그것은 남이 아닌 내가 가장 잘 알고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다.
면접은 사실 간단하다.
뻔하디 뻔한 질문들에 쫄지 말고 저 이런 시간을 보냈습니다.
구체적으로 전하면된다.
즉, 과거와 현재 - 미래(포부)가 답에 들어가있으니 나라는 사람의 역사라고 하면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