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도 중요하고, 친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스스로가 가장 소중할 때가 있다.
아프면 내 세상이 무너져버리니 혹여나 아플까 긴장하며 몸을 살필 때가 그렇고,
된통 아프고 난 뒤에 건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될 때도 그렇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건강할 때는 그 귀함을 잘 느끼지 못한다.
주변의 아픔을 눈으로 보고, 내 건강이 망가져 고통스러울 때 더 건강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건강을 잃었던 사람은 안다.
입안에 들어가는 달콤함과 새콤함도 감사함이고
잘 씹어 넘길 수 있는 섭취 자체가 행복감이란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