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로 살아본적이 없었던 나는 늘 성공에대한 동경이 있었다.
돈이 많거나 공부를 잘하거나 아이를 잘키운다거나 이런것들이 내가 생각하는 성공의 삶이었을것이다.
대학교때는 교수님의 성공의 삶을 따라가보려고 노력했다.
성공을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그러다보면 노래안에 호흡은 빠지고 소리는 거세져서 귀를 틀어막고 싶은 노래가 나왔다..
유학을 가서는 여기까지 왔으니 나는 죽을힘을 다해 영어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영어단어를
씹어먹을 듯이 외우고 밤을새다가 결국 병이나서 한국으로 들어왔다.
결혼을 해서는 아이들을 잘키우는게 성공의 삶이라 생각했다.
하루하루 우리아이들이 잘클수 있을까 불안과 걱정의 마음으로 살았다.
유튜브를 시작하고는 유튜브를 잘하는 사람들을
강의를 시작하고는 강의를 잘하시는 사람들을
글=쓰기를 시작하면서는 글을 잘쓰는 사람들을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그들과 비교하면서 못난나의 모습을 채찍질했다.
너도 빨리 달려야한다고 너가 잘하는걸 내놓으라며 일상에서 매번 나를 다그쳤다.
매순간 순간마다 숨이 턱막혔다.
어느날
과연 나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스스로 정한 성공의 기준을 바꿔보고 싶었다.
브레인피킹스의 편집장 마리아 포포바의 팔뚝에는 문신이 새겨져있는데 과녁처럼 생긴 그림위에
"집중해야할것"이라는 문장이 새겨져있다.
동그런 과녁안에는 "행복"이라고 적혀있다.
"가장 힘든 시기를 극복한 후 깨달은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매일 하루를 시작할때 "행복을 위해 집중해야 할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보라
단순한 이문장이 얼마나 놀라운 진리인지를 점점 깨닫게 될것이다.
마리아는 "모든사람에게 답변하지 않는 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오히려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죄책감을 갖는게 더 낫다.그냥 좀 미안해해라 그러면 되지않는가?
죄책감은 당신의 특권이다.
우리가 끊임없이 뭔가를 거절해야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우리삶의 질을 유지할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요청을 받아들이면 그대가로 품질을 희생해야한다.
하지만 품질만큼 언제나 인생에서 사수해야할 가치다"
행복을 성공의 기준이라 생각하며 행복한 일상을 자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오늘친구들과 만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깔깔웃었던 기억을 떠올린다.
아이들과 우스꽝스럽게 춤추며 바보같은 내모습을
시어머님께 춤을 가르칠것이라며 신랑에게 보여줬던 나의 말도안되는 춤을 보며 "댄스학원 당장끊어"라고
말했던 즐거운 기억을 내머릿속에 담아본다.
내일은 오늘보다 행복한 기억을 더많이 담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성공의 기준에 다가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