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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NS강사 허지영 Jul 11. 2021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어린시절 아버지에게 감금 당하면서 피아노를 쳤습니다.

아버지는 베토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했고

어린시절부터 연주회에 데리고 다니며 앵벌이를 시켰습니다.

보호받아야 할 어린 베토벤은 어머니가 집을 나가면서 16살에 가장이 되었습니다.


정서적 불안,아버지의 폭력,엄마에게 버림받은 아이

이 아이는 성인이 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는지 궁금하네요.




베토벤도 성인이 된후에는 끊임없이 여자들을 탐하고 좋아하고 갖고 싶어했습니다.

어릴때부터 가난한 사창가의 여자들 보고자라서인지


본인과 신분이 다른 귀족들, 다른 남자와 깊은 관계를

맺고있는 유부녀에게 관심을 둡니다.



또 여자들에게 구애를 했다가 여자가 다가오기만 하면
물러나버리는 비겁한 모습도 보입니다.
구애하고 거절당하고 도망치기를 반복합니다.




그러한 베토벤이 세상을 떠난 후 베토벤의 서랍에
세 통의 편지가 발견됩니다.
"불멸의 연인에게"보내는 편지인데요.

이 편지에는 수취인도 없었고 연도도 기재되지 않아 언제
누구에게 보낸 것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베토벤의 "월광"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를 들어 보신분이 계실까요?

8번 비창 소나타 23번 열정 소나타와 더불어 3대 소나타로 손꼽히는 월광 소나타입니다.

때는 1792년 베토벤의 나의 22살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힘들게 고생하다가 드디어 귀족사회에서 뛰어난 피아노 연주자로

촉망받는 작곡가로 인정을 받습니다.베토벤은 뛰어난 즉흥연주로 귀족들의 마음을 한껏 빼앗습니다.

베토벤의 즉흥 연주가 얼마나 뛰어났는지

피아노 협주곡 3번 (op.37)의 경우 공연 직전까지도완성을 못하게 되자실제 초연무대에서 즉석으로 연주를 끝냈다고 합니다.

이래서 천재라 불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도 또한  즉흥적으로 썻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베토벤이 어느 날 밤 산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허름한 집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옵니다.


안을 들여다 보니  눈먼 소녀가 달빛을 맞으며 피아노를 치고 있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기가 막힌 멜로디가 떠올라 베토벤은 정신없이 피아노를 연주합니다.


베토벤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 앞서 쳤던 곡을 5선지에 옮겼다고 하는데요.
잘 알려진 곡 인만큼 "월광"의 유래는 여러가지 입니다.


베토벤은 자신의 제자였던 "줄리에타 귀차르디"라는 오스트리아 백작가문의 딸과 연애 중이었습니다.

당시 그의 청력 장애가 날로 심해지고 있었습니다.이때 베토벤에게 다가온 새로운 사랑이 줄리에타 귀차르디였습니다.오랜시간 사랑했던 연인이 다른이와 두번이나 결혼하고

스스로 청각장애가 깊어져 힘든시기에 줄리에타 귀차르디는 한줄기 빛이었던거 같습니다.

줄리에타 귀차르디를 너무 사랑한 베토벤은 이 환상적인 "월광 소나타"를  그녀에게 헌정합니다.

줄리에타 귀차르디는 베토벤의 마음을 사로잡은 후 자신의 말 한마디에 흔들리는 그 모습을 즐겼다고 합니다.

베토벤의 신분이 "서민"이었던건 알고계시죠?

귀차르디 집안의 반대로 둘은 헤어져야 했습니다.



줄리에타 귀차르디는 헤어지자 마자 오스트리아의 귀족 이자 작곡가였던 벤첼 폰 갈렌베르크와 결혼을 서두릅니다.베토벤은 그 당시에 청력으로 고생하던 시기였는데요.

베토벤의 아픔이 너무 컸을까요?귀차르디의 결혼소식을 듣고 충격 받아 유서까지 작성합니다.

지금은 "월광"이라는 불리는 이음악은

사실 베토벤이 "월광"이라고 붙인게 아니라고 합니다.

베토벤이 사망하고 난 5년뒤 베를린의 음악평론가이자

시인이 였던 렐슈타프는 1악장의 분위기가 달빛이 비친 스위스 루체른 호수위의 조각배 같다'라며 묘사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참고문헌


헤럴드 C.숀 버그 <위대한 작곡가들의 삶>


이경미 <위대한 작곡가들의 숨은 얼굴>


유튜브 채널 <알기 쉬운 클래식 사전>


오마이뉴스 <사연 있는 클래식>


클래식 달라?달라! <네이버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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