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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약약강

by 김지수 노무사

많은 사람들이 강약약강인 사람을 주의하라고들 말한다.


그런데, ‘강약’은 좀 봐줘야 한다.


강한 사람에게 약한 것은 생존의 본능이자, 인간의 종특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보다 강한 것들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면 인류의 조상은 모두 사자나 호랑이와 같은 맹수에게 잡아먹혔을 것이다.


용기 있는 사람은 흔치 않다.


문제는 ‘약강’이다.


약강인 사람은 우리가 약해지면 곧바로 뒤돌아설 사람이다.


그들의 특징은 점원에게 함부로 대하고, 친구라도 급을 나누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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