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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들을 사소하게 생각했었던 시절

by JISUYA

지금도 어린 나는, 너무 부끄럽다. 하지만 계속해서 되뇌이며 살아가는 중이다.


사소한 것을 사소하지 않게 생각하자고.
당연시 여겨지는 것을 당연시 여기지 말자고.


말만 들으면 번지르르 공감의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무수한 변수와 상황이 직면한 현실 속에선

이상과 신념, 행동 들을 조합시키기란 어려운 것이 사람이 아닌가.


그래도 인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어차피 완벽하게는 살지 못할 것이다.

우리 사람들은 많은 것들에

지배당하고, 취약하며, 변덕 거리는 연약한 존재 일 수 있기에.

그래도 마음을 먹고 살아가다 보면, 직면하는 순간들에 대한 실수와 소홀함에 찰나를


조금 더 나은 나로

조금 더 행복한 순간들로

조금 더 특별한 시점으로 바꿀 수 있는 내가 될 것이라 믿는다.


알기 전에 나는 조금 미약한 존재라면, 알려고 하는 나는 도약할 사람일 것이다.

그렇게 오늘도, 한번 더 고민하고 다짐하는 이 순간이 나에게 찾아옴이 소중하고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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