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을 빛내줄 5분 요리
금요일이다. 주말을 맞는 기쁨이 가장 큰 순간이다. 퇴근무렵부터 '불금'을 외치는 SNS 친구들의 함성이 몰려온다. 나도 빠질 순 없다. 이번 주, 특히나 힘들고 고단했다. 그렇다고 맛집 검색해가며 다닐 기운도 없다. 좀 조용하게, 오붓하게, 그러나 '우아'함도 잃지 않으며 나만의 불금을 즐길 방법은 없을까?
어떤 경우에도 불금엔 맛난 것을 먹는 게 최고다. 그렇다고 요리하느라 기운 빼는 건 노! 노!
새우를 샀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장을 보면 가장 좋겠지만, 멀고 번거롭다면 그냥 마트에서 사도 된다. 흰다리새우, 그리 크지 않은 것 8~10마리만으로도 너끈히 피곤한 불금을 즐겁게 해줄 '새우마늘구이' 한 접시 만들어 낼 수 있으니 말이다.
새우마늘구이 레시피
준비물 : 새우 (너무 크지 않은 것도 충분히 맛있다) 10마리, 통마늘 (요즘 마늘이 맛있다), 올리브유 조금, 모양내기 위한 파슬리 가루 조금 (없어도 아무 문제없다)
만드는 법
① 팬을 달군 후 올리브 오일을 적당히 두르고 통마늘을 넣어 볶는다.
② 새우는 껍질을 벗겨 손질해둔다. 새우 머리를 좋아한다면 따로 떼어서 준비한다.
③ 1번에서 통마늘이 적당히 노릇하게 익어갈 때 새우를 넣고 익을 때까지 함께 볶는다.
④ 만약 새우 머리를 따로 준비한 경우 다른 팬에서 볶아서 3번에 마지막에 넣어 합친다.
⑤ 접시에 예쁘게 담고 파슬리를 뿌려 장식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위의 '만드는 법'대로 하면 이런 비주얼이 나온다. (파슬리 가루는 깜박 잊고 넣지 않았다)
불금에 긴장을 풀어줄 술 한 잔이 빠질 수 없지. 요즘 과즙 소주가 유행이라던데 달게 모양만 낸 그런 거 말고 레몬을 직접 썰어서 만든 레몬소즈를 곁들였다.
이제, 일주일을 정리하며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때! 그래야 다음주에도 열심히 살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