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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정림
[211016] 가을맞이/남정림
곰팡이 앉은 눅눅한 시간은
햇살 좋은 창밖으로 내보내고
위로만 치솟던 녹음의 열기는
곱게 단풍처럼 숙성시켜 달아두고
명지바람 타고 오실 그대 맞으러
가을보다 먼저
동구 밖으로 달려갈 거에요.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