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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사성
[211018] 가을 안부 / 홍사성
아침산보를 나갔더니
찬이슬이 발목을 적셨습니다
내내 푸르던 나뭇잎도
어느새 수굿수굿해졌습니다
지나간 여름날보다
다가올 겨울을 채비하는 계절
이 서늘한 오늘을
당신,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요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