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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달우
[211129] 아내의 꿈 - 방달우
30여 년을 함께 살면서
참으로 무심하게 살았나 보다
어느 날 아내에게
"당신 꿈이 무엇이오?" 물으니
서슴없이 준비된 듯
"당신 꿈이 제 꿈이지요!"
이 세상에서 가장
미안하고 고마운 말이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