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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umBori Dec 07. 2021

[211207] 겨울 사랑  

by. 문정희


겨울 사랑  -  문정희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 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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