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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by. 손희락
새해엔 / 손희락
바람 불 때
흔들리지 않아야겠다
요염한 달빛,
마음 뺏기지 말아야겠다
나뭇가지 꺾어지고
잃어버린 나뭇잎 헤아리며
긴긴 밤, 가슴 아파 울어야했으니
긴 세월 맺은 열매 몇 알
더디 오는 주인 기다리는 동안
썩거나, 상실하지 않도록
보존해야겠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