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20223] 사랑

by. 이병률

by NumBori


[220223] 사랑 / 이병률

점 하나를 잘 써야 하겠기에

인생의 어느 한군데에

점 하나를 찍어야 했으나

그 자리가 어디인지를 몰라

한동안 들고 있었다


점 하나를 제대로 쓰지 못한 죄로

큰 돌하나를 들고 있으라 하여서

얼마나 들고 있어야 하는지를 몰라

오래 들고 있었다

매거진의 이전글[220222] 마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