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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by. 이병률
[220223] 사랑 / 이병률
점 하나를 잘 써야 하겠기에
인생의 어느 한군데에
점 하나를 찍어야 했으나
그 자리가 어디인지를 몰라
한동안 들고 있었다
점 하나를 제대로 쓰지 못한 죄로
큰 돌하나를 들고 있으라 하여서
얼마나 들고 있어야 하는지를 몰라
오래 들고 있었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