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by. 김인숙
2월의 마음/ 김인숙
서둘러 나온 새싹 하나
아직은 낯설고 차가운 눈꽃 속에
오들오들 잠이 들었네
지나가던 2월 멈칫 시선 머물러
햇살 끌어당겨 토닥토닥
시린 발등 덮어준다
이 따스한 느낌 눈꽃이 먼저 알고
눈물 주르륵 떨구는 날
그 사랑 빨리 전하고 싶어
햇볕이 부지런히 얼은 땅을 깨운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