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20315] 햇비

by. 윤동주

by Num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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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비​

ㅡ윤동주​​



아씨처럼 나린다

보슬보슬 햇비

맞아 주자 다 같이

옥수숫대처럼 크게

닷자 엿자 자라게

해님이 웃는다

나 보고 웃는다.

하늘다리 놓였다

알롱달롱 무지개

노래하자 즐겁게

동무들아 이리 오나

다 같이 춤을 추

해님이 웃는다

즐거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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