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경미
[220316] 고백 / 김경미
나. 아무래도 지뢰인가 봐 늘 인적 드문 곳에
몸을 숨기지 숨겨 기다리지 흙처럼 오직
사람 발자욱만 모른 척 모른 척
마침내 누군가 다가오지 멋모르고 닿아오지
그 순간 그 환희 너무 두려워
폭발하고 말지 산산조각 폭발하고 말지
깨어보면 그 사랑들 형체도 없다
내가 다 죽였단 말인가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