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20519] 숯

by. 박서영

by NumBori


[220519] 숯 / 박서영


사라졌다가 다시 태어나는

태양과 달과 별처럼

이 검은빛 덩어리가 품고 있는

나무의 혈관

불의 씨앗


멈춰선 맥박 위에 삶을 얹으면

저렇게 순식간에

불의 덤불이 우거질 줄을


당신은 진정 몰랐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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