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안소연
[220728] 나선형의 시간 by 안소연
지나가 버린 시간은
이제 나의 시간이 아니다
흘러나오는 눈물을 언제든지
그대로 흘려보내고
버틸 수 없을 것 같은 무언가도
스스로 버텨내야 하고
이해할 수 없는 물음도
이유를 떨쳐버려야 한다
머무르는 밤으로 채워가는 것이 아닌
머무름을 밀어내는 밤으로 보내야 함을
지나가는 시간에 숨을 불어넣지 않고
다가오는 시간에 익숙해져야 한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