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21211] 겨울 반달

by. 김유진

by NumBori


겨울 반달 - 김유진



마음 한쪽

누군가 덥썩 떼어 가고

반만 남았어

까맣게 비어 버렸어


하얀 울음

조금씩 조금씩

차오르겠지?


가득 차면

다시 하얀 울음

비워 내겠지?


언젠가

투명한 얼굴

만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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