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권혁웅
눈사람 - 권혁웅
눈사람은 온몸이 가슴이다
큰 가슴 위에 작은 가슴을 얹은 사람이다
그래서 그토록 빨리 녹는 것이다
흔적도 안 남는 것이다
가슴에 가슴이 얹어지면 왜 그토록 뜨거워 지는 걸까
우리의 마음이 차갑지만은 않다는 이야기.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