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21222] 눈사람

by. 권혁웅

by NumBori



눈사람 - 권혁웅



눈사람은 온몸이 가슴이다

큰 가슴 위에 작은 가슴을 얹은 사람이다

그래서 그토록 빨리 녹는 것이다

흔적도 안 남는 것이다






가슴에 가슴이 얹어지면 왜 그토록 뜨거워 지는 걸까

우리의 마음이 차갑지만은 않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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