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21224] 눈 온 아침

by. 박동진

by NumBori


눈 온 아침​


-박동진-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아침

나는 동화 속 아이가 되어

아무도 걷지 않는 길을 걸어 봅니다

한참 걷다 되돌아보면

움푹움푹 고르지 못한 발자국이 따라오지만

숲속의 요술쟁이 할멈을 만나도

무섭지 않아

이렇게 자꾸만 가면

이 세상 하얗게 만드는 분을

꼭 만날 것 같습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을때 내딛는 첫 걸음의 설레임은 항상 기분이 좋다

올해도 어김없이 온 눈, 지금 세상은 많이 하얗게 변해 있다. 어디든 한걸음 내딛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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