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영랑
[230117] 함박눈 / 김영랑
'바람이 부는 대로 찾아가오리'
흘린 듯 기약하신 님이시기로
행여나! 행여나! 귀를 종금이
어리석다 하심은 너무로구려
문풍지 설움에 몸이 저리어
내리는 함박눈 가슴 헤어져
헛보람! 헛보람! 몰랐으료만
날더러 어리석단 나무로구료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