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30117] 함박눈

by. 김영랑

by NumBori



[230117] 함박눈 / 김영랑


'바람이 부는 대로 찾아가오리'

흘린 듯 기약하신 님이시기로

행여나! 행여나! 귀를 종금이

어리석다 하심은 너무로구려


문풍지 설움에 몸이 저리어

내리는 함박눈 가슴 헤어져

헛보람! 헛보람! 몰랐으료만

날더러 어리석단 나무로구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30116] 내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