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30201] 달 좇아

by. 조명희

by NumBori


[230201] 달 좇아 / 조명희


이 밤의 저 달빛이 야릇이도

왜 그리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지

가없이 가없이 서리고 아파라.


아아, 나는 달의 울음을 좇아 한없이 가련다.

가다가 지새는 달이 재를 넘기면

나도 그 재 위에 쓰러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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