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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umBori Mar 07. 2023

[230307] 풀 위에 맺혀지는

by. 김영랑


[230307] 풀 위에 맺혀지는 / 김영랑


풀 위에 맺혀지는 이슬을 본다

눈썹에 아롱지는 눈물을 본다

풀 위에 정기가 꿈같이 오르고

가슴은 간곡히 입을 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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