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31] 어디로

by. 박용철

by NumBori


[230331] 어디로 / 박용철


내 마음은 어디로 가야 옳으리까

쉬임 없이 궂은 비는 내려오고

지나간 날 괴로움의 쓰린 기억

내게 어둔 구름 되어 덮이는데.


바라지 않으리라던 새론 희망

생각지 않으리라던 그대 생각

번개같이 어둠을 깨친다마는

그대는 닿을 길 없이 높은 데 계시오니


아- 내 마음은 어디로 가야 옳으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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