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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원
[230806]팔월/김정원
할아버지가 대인시장에서 수박을 고르신다.
가운뎃 손가락으로 수박을 툭툭 두드려보고
"잘 익었다"하시고
노점상 널조각 곁에 쪼그려 앉은
내 머리를 툭툭 두드려 보고는
"아직 멀었다"하신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