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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by. 오애숙
초가을의 소묘 / 오애숙
8월의
작열함이
기 꺽여 떨군 고개
갈바람
길 내주다
멈추어 맞장 뜨나
보란 듯
발악하고자
행세하는 객신세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