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by. 이외수
[201021] 시월 - 이외수이제는 마른 잎 한장조차 보여드리지 못합니다버릴수록 아름다운 이치나 가르쳐 드릴까요기러기떼 울음 지우고 떠나간 초겨울서쪽하늘날마다 시린 뼈를 엮어서 그물이나 던집니다보이시나요얼음칼로 베어낸 부처님 눈썹 하나.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