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10202] 미열

by. 황인숙

by NumBori
IMG_6728.JPG

[210202] 미열 / 황인숙


겨울바람에도 아늑한 결이 있어

가늘게 웃는 눈으로

고양이도 오가고 할머니도 오가고

고롱 고롱 고로롱

내 옆구리에 구름 지나가는 소리

먼 여명 유리창에

꿈속 기억처럼

유령거미처럼 내려앉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10201] 눈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