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10203] 그리움

by. 남정림

by Num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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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3] 그리움 / 남정림


새가 알을 품듯

살며시 너를 품고 있지만

너에게로 더 깊이 날아들고 싶지.


어느 날에는

높고 푸르른 하늘에

하나뿐인 우리의 둥지를 꾸미고 싶지.


나도 어찌 못하는 마음의 깃털이

자꾸만 너를 향해 기울어질 때

그리움은 멈출 수 없는 바람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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