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투표한 후보는 같지만 결과는 다르게 예상한다
싱어게인2 가수 김소연의 탑3 진입 여부 내기에서 이긴 나는 여세를 몰아 이번에는 대선 투표로 눈을 돌렸다.
1번이 당선되느냐 2번이 당선되느냐는 모두에게 민감한 문제이니 이번에는 같이 사전 투표한 아내와의 내기를 하기로 했다.
온갖 인터넷 게시판을 섭렵한 후 나는 1번이 3프로 이상으로 당선되면 양주 한 병 사달라고 했다. 아내에게는 3프로 이하로 1번이 당선되거나 2번이 당선되면 무엇을 받을지 알려달라고 했다. 아내는 2.5프로로 해도 괜찮다고 한다. 본인이 본 게시판은 2번이 유력하다고 한다. 덧붙여서 내기에서 이기면 목걸이를 사달라고 한다.
주말에 내가 내기의 조건을 다시 꺼냈더니 아내는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1번 당선이면 유(나) 윈, 2번 당선이면 아이(본인) 원으로 하자고 한다.
내가 생각해보니, 조건은 수락 가능하지만 양주와 목걸이의 등가 교환이 맞지가 않는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몇 개월 전에 누가 베키(전기차)를 긁고 도망갔는데, 범인은 못 잡고 수리비를 마련 못해서 그냥 몰고 다니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깔끔하게 수리하면 좋을 듯 싶었다.
따라서 난 목걸이가 양주보다는 더 비싸니 1번이 당선되면 자동차 범퍼 수리비를 달라고 역 제안했다.
내기는 성립되었다.
이제 3월 9일 개표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
아직 투표 못하신 분들 내일 투표 잘하세요~
싱어게인2 김소연 가수 내기 글:
https://brunch.co.kr/@jitae2020/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