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울퉁불퉁 뚝배기 Mar 09. 2023

나에게 누적 조회수 100만 명의 의미

브런치 시작한 지 2년 10개월, 누적 조회수 100만 명을 달성

나는 브런치를 2020년 5월 13일에 첫 글을 올리면서 시작하였다.


그리고 2023년 3월 8일. 누적 조회수가 100만을 찍었다.


첫 일 년 동안 글 몇 개가 다음에 노출되어 조회수가 올라갈 때 100만은 금방 달성할 것 같아 보였다. 하지만 2년이 되면서 브런치에 대한 회의감, 그리고 일을 하면서 띄엄띄엄 쓰게 되었다.


그러다 작년 5월 전기차 앱 EV라운지에서 한 달에 두 편의 전기차 일상에 대해서 쓰자고 제안이 오면서 글을 쓰고 브런치에 올렸지만 다른 글은 거의 쓰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에 올린 글이 여기저기 노출되면서, 95만 명에 가까워지자 난 욕심이 생겼다. 어제 오전부터는 100만을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어제는 안 하던 조회수 검색을 수십 번 하였다.


어젯밤 11시 8분. 마침내 100만을 달성했다.




100만 명 조회수는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본다. 자체적으로 내린 글 2편을 포함해서 총 217개의 글을 썼다. 한 달에 6편 정도 올렸고, 한 편당 평균 4,600명이 내 글을 읽은 셈이다.


그전까지는 난 살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나의 생각을 적절히 전달할 방법을 모르고 있었는데 브런치를 통해서 지난 2년 10개월 동안 마음껏 전달하였다.


글을 쓰면서 어떨 때는 나 자신을 돌아볼 때도 있었고, 재미있었던 소소한 경험담을 공유할 수 있었고, 특정 이슈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할 기회도 있었다.


이런 와중에 100만 명이 내 글을 읽었다는 건 내가 취미로 쓴 글들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내 글을 읽어주셨다는 건 지난 3년간 나에게 큰 기쁨이었다.


다음 30년 동안 1,000만 명은 무리이겠지만,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글을 종종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퉁불퉁 뚝배기









 






매거진의 이전글 아버지의 마지막 차로 벤츠를 빚내서 사드리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