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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준하 Nov 16. 2019

올해 반성하기, 배우기와 생각하기에 대해

올한해 무엇을 배우셨나요? 어떤 생각을 많이 하셨나요? 

돈과 시간을 들여서 열심히 뭔가를 배웠는데 한달 지나니 남는 것이 없네. 이런 경험 해보신적 있나요? 저도 이런 적이 많고 사실 최근에도 경험이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보니까 배움에서 빠진게 '생각'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논어를 읽으면서 느꼈습니다. 



배우고 생각하고, 다시 생각하고 배우고를 끊임없이 해야 배움으로 인해서 점점 발전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논어의 문구는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입니다.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 그리고 어떤 주제에 대해서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논어의 이 문구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그러면서도 깔끔하게 이 배움과 생각이라는 단어를 정리를 해줍니다. 이 말을 해석하면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남는 것이 없어서 어리석어 지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 입니다. 배움에 열정이 있는 분이라면 이 문구를 자신의 마음과 머리 속에 꼭 새겨야 할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최근 사업을 준비하면서 신한두드림스페이스에서 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전략, 마케팅, UXUI 등등 사업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강의를 듣고 있는데요, 어떤 과목은 들을 때는 아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했는데 한달이 지난 지금 별로 남는게 없어요. 근데 공자의 저 문구를 읽고 생각해보니 배우기만 하고 나의 사업에 적용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니 남는 것이 없죠. 애초에 창업지원 프로그램, 공식 명칭은 디지털라이프스쿨인데 여기에 제가 참여하기로 한 이유는 제가 이전에 창업 경험도 있고 가끔 창업 관련 강의도 하고 멘토링도 하지만 이렇게 나만의 경험과 생각은 있지만 좀 더 배우고 싶다 라는 의지 때문이었습니다.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 라는 공자의 말씀을 여기까지는 제가 잘 따른 것 같아요. 하지만 정작 배우고 나서는 생각을 추가로 안하다 보니 남는 것이 없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운 시간만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는 결심을 오늘 하게 되네요. 




배움과 생각에 대한 공자의 말씀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결심을 다지고자 합니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남는 것이 없어서 어리석어 지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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