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화에 대해서 언급을 하기 앞서서, 진화에 기여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다 엄밀하게 얘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고 보는데, 하나는 번식의 확률을 높였느냐 다른 하나는 생존의 확률을 높였느냐 관점에서 봤을 때 음악은 분명하게 번식의 확률과 생존의 확률을 모두 높였기 때문에 저는 음악이 인류의 진화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번식의 확률을 올렸다는 측면에서 찰스 다윈 같은 경우는 예술의 등장을 이성에게 짝짓기를 하는 동안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서 등장하였다고 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실제로 최초로 흥행한 상업 음악이 저음 남성을 꽃미남 가수라고 할 수 있는 크룬 가수에 의해 이루어진 거를 보았을 때 분명히 음악에 있어서 혹은 예술 전반에 있어서 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는 면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번식의 측면에서 봤을 때 음악은 인류의 진화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두 번째는 생존의 확률을 올렸다고 보는 것인데, 물론 오늘날과 같이 감상용 음악이나 순수한 음악에 집중해서는 오히려 생존할 확률을 떨어뜨리는 그것이 음악이 아닌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많은 음악들이 사회적인 기능을 갖고 있고 시위대가 음악을 통해서 손발을 하나로 맞춘다든가, 혹은 노동요와 같은 협동을 요구하는 현장에서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예시로 보아서도 우리가 사회를 집단을 하는 데 있어서, 집단적인 행동을 하는 데 있어서 결속이 필요할 텐데, 이런 결속에 있어서 음악이 아주 결정적인 도움을 줬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사람들의 생존 확률을 높였기 때문에 인류의 진화에 음악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추가적으로 얘기해 보자면, 인류는 다른 여타 종과 다르게 적은 개체의 새끼를 낳고, 그런 새끼를 아주 정성껏, 꽤 오랜 기간 동안 비교적 기르는 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양육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이 아이들을 잘 휴식시키고 재우는 거였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자장가도 아주 인류의 진화 내지 생존 그리고 양육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기능적인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면을 생각해 봤을 때 또 음악의 인류의 진화에 기여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