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일상에 음악적으로 생각하기
실행
신고
라이킷
6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Jiwon Yeo
Oct 20. 2021
음악 전공자의 말투가 왜 특이할까?
특유의 인토네이션을 중심으로
<음악 전공자의 말투가 왜 이렇게 특이할까?>
말투가 음악적이기 때문이다. 음악에서 배운 주법이 일상어에도 묻어나니 자연스럽게 그런 어투를 구사하게 된 것이다. 어떤 어투가 음악적인 말투인가?
비화성음이나 화성음을 구별하는 어투이다. 순차 진행은 그 특성상 비화성음(특히 경과음)이 등장하기 쉽다. 1번째 음이 화성음이면 2번째 음이 비화성음 3번째가 화성음... 이렇게 번갈아 등장하기 좋은데 한 음 한음마다 음색변화해야한다.
화성음이랑 비화성음이랑 차이가 있어야 되니까.
말로 비유하자면 한 글자 한 글자마다 다른 음색을 부여해야 된다는 것이다.
물론 안 그러신 분들도 많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 분들도 음색차이가 없진 않다. 다만 단위가 한 음 한 음 단위가 아니라 거시적인 단락 단위일 뿐이다. 큼직하게 음악을 봐서 ABA 형식요소 사이에 대조를 부여하는 식이다. 큰 호흡으로 접근한다.
여하간 음악인 특유의 말투는 음악어법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글자 한글자마다 다른 어투가 부여되는 건 비화성음과 화성음을 구별해 표현하려는 경향에 의거한다고 보여진다.
https://youtu.be/IhFD_4rI9M0
keyword
음악
말투
음악이론
Jiwon Yeo
소속
인류의진화
직업
학생
스스로 문제를 내고 풀고 채점하는 학생.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학부
구독자
30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수도꼭지 물의 음악
일상에서 음악적 사유하는 법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