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Jissay

남과 똑같이 생각할 필요가 없는
이유

by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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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지금 시대는 편리하지만

어두운 면이 많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누군가의 치밀한 방식으로 이뤄지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인생을 엉뚱한 곳에

소비하게 되는 구조에 놓여있다.


끊임없이 사용자에게

‘지금 무엇을 하고 있지 않은지’,

‘남들은 얼마나 멋지게 사는지’를

상기시킨다.


때로는 자신의 번아웃을 해결하는 시도가

타인의 번아웃을 유발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은

소셜 미디어의 얘기다.


소셜 미디어의 잘못된 사용은

노력에 의해 분비되어야 하는

도파민 보상 체계를 망가뜨린다.


하지만 우리는 개인과 기업의 관점에서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딜레마에 빠진다.


두 개의 판단 사이에 끼어

어느 쪽도 결정할 수 없는 상태인

딜레마 속에서

더욱더 다양성 인정과

개별성 존중이 필요하다.


소셜미디어를 생산자의 관점에서 이용하고

자기 삶을 보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동기부여 자극제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나를 나로 바라보는 태도와 관점이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다양성 인정과 개별성 존중이

당연시 여겨지는 사회였으면 좋겠다.


지금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2번째 커리어와,

새로운 삶을 살게 해 준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해서,

나만의 방식으로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행복이 존재함을

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1페이지 꿈지도 중에서

1. 갤럽 국제조사 기구가 행복에 관해 국가별로 비교 조사한 적이 있다. 세계 57개국의 ‘행복도’ 비교에서 한국은 34위에 머물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태국, 콜롬비아, 멕시코보다 뒤처진 순위다. 사회심리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에 퍼져 있는 쏠림 현상과 비교문화에서 원인을 찾는다.



2. 학창 시절에는 공부를 잘하는 친구와 자신을 비교하고, 청년 시절엔 멋진 이성을 만나는 친구와 나를 비교한다. 성인이 돼도 이런 태도는 쉽사리 변하지 않는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사람과 비교하고 내 아이를 친구 아이와 비교한다. 어깨너머로 다른 사람을 보면서 그들이 가진 것, 그들이 하는 것, 심지어 그들이 여행 가는 곳까지 부러워한다. 결국 타인의 삶의 방식까지 흉내 내려고 한다.



3. 타인과 나 자신을 비교하는 태도는 인간으로서 당연한 것일까? 비교하는 습관을 일상에서 발현되는 소소한 감정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해도 괜찮을까? 스트레스 연구의 권위자인 리처드 래저러스는 인간의 위험한 감정을 소개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선망’이다.



4.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다른 사람이 가진 데 대한 불만으로 표출되는 이 감정은 비교에서 출발한다. 선망은 사람의 여러 감정 중 ‘분노’ 다음으로 위험하다. 선망의 감정이 반복되면 패턴이 되고, 그 결과 무의식 속에 열등감이 증폭되어 결국 자신을 부정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5. 부정이라는 말은 철학적 관점에서 ‘버리다’로 해석된다. 선망의 감정은 다름 아닌 자신을 스스로 버리게 만든다. 이 감정을 통제하려면 나와 남을 비교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반문할 수 있어야 한다.



6. 인간은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자기 자신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주변으로 시선이 돌아가지 않도록 애써야 한다. 남과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할 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7.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매사 한 가지 정답만 존재하지 않는다. 관점과 태도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답이 나올 수 있다. 사회학에서는 이를’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설명한다. 모든 사회문화 현상에는 다양성이 존재하고 그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다양성 인정’과 ‘개별성 존중’이다.



8. 현시대는 생각보다 복잡 미묘하다. IoT 제품으로 스마트홈 시대가 보편화됐지만 아마존과 뉴기니에는 비접촉 부족이 여전히 원시 방식으로 삶을 일궈가고 있다. 2019년 2월 미국에선 우주탐사 기업 버진 갤럭틱이 민간인을 태우고 우주여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여전히 하루 한 끼를 해결하지 못하는 아프리카 어린이가 많다. 말기 암 환자도 완치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서아프리카엔 의사를 한 번도 못 보고 죽어가는 생명도 여전히 존재한다. 그래서 절대 획일화된 잣대로 현시대를 측정할 수 없다. 우리 삶의 모습도 천 갈래 만 갈래로 다양하다.



9. 타인의 삶이 나의 삶이 될 수 없으며, 살아가는 방식과 목표도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남과 다른 나, 남과 다른 생각, 남과 다른 삶의 방식, 남과 다른 삶의 목표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다름의 가치는 항상 존중받아야 할 덕목이다.



10. 개인의 꿈도 마찬가지다. 꿈에는 큰 꿈, 작은 꿈이 없다. 좋은 꿈과 나쁜 꿈도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 삶의 기준이 있을 수 없는 것처럼 꿈의 모양과 크기도 다르다. 중요한 것은 오직 나의 꿈만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외부 힘에 지배당할 필요가 전혀 없다. 가족이나 친구들의 얘기는 내 꿈을 설정하는 과정에 지침이 될 수는 있지만, 그것은 단지 참고 용이다.



11. 자신의 꿈을 스스로 선택하고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행복해지기 위한 첫걸음이다. 남들과 똑같이 살아보려고 발버둥 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그렇게 되면 항상 비교할 수 박에 없다. 비교와 선망으로 타오르는 감정의 굴레에서 하루속히 빠져나와서 그들과 다른 내 생각을 찾아내고 그것을 꿈과 연결할 줄 알아야 올바른 삶의 모습을 만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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