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성격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청소년 강점카드로 저에게 해당되는 카드들을 들춰보고 모아봤는데요. 저는 낙관성카드를 많이 모았더라고요. (사랑, 리더십, 활력, 용서, 호기심, 용기도 있었어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빠르게 문제해결하여 다음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아픔에 깊은 공감으로 애도하고 머무는 시간이 필요한데 공감시간을 충분히 주지 못하고 바로 NEXT STEP으로 가는 것이 그러한 것이죠.
가령 친구가 “지인에게 이러이러한 사고가 생겼어~”라고 말하면, 바로 저는 “그분 보험은 드셨대?”라고 말하면서 “너 T야?”라는 대답을 듣는다던가 하는 것인데요. 솔직히 저도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요. 왜 그렇게 생각의 회로가 바로 돌아가는지 아쉬울 때도 많이 있습니다. 먼저 공감 좀 해드릴걸, 그다음 조금 더 기다렸다가 말할걸..
그런데 저 사실은 슬프고 아픈 것보고 오열하는 F랍니다. 올해는 저를 더 많이 알아가고 배우고 공감에 노력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세상 누가 타인에게 상처 주고 싶을까요,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친구나 지인에게 말이죠..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하지 않다는” 성경의 말씀처럼 올해는 “지행일치” 아는 것을 삶으로 살며 “죽을 때까지 지적으로 사는” 배움의 삶을 연습해 보고 싶습니다.